백남준 담임목사 두로의 애가 / The Lamentation over Ty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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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기술과 부로 지어진 거대한 배, 그 누구도 침몰시킬 수 없을 것 같았던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비극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에스겔 27장에는 이보다 훨씬 앞선 고대의 '타이타닉', 바로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던 도시 국가 두로(Tyre)의 침몰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에스겔에게 번영의 정점에 서 있던 두로를 향해 슬픈 노래, 즉 '애가'를 부르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애가는 오늘날 물질문명의 풍요 속을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몇 가지를 교훈합니다.
첫째 내가 가진 아름다운의 출처는 어디인가 묻습니다.
두로는 지중해 동서남북을 잇는 천혜의 요충지에서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향해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고 선언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갑판을 만들고, 바산의 상수리나무로 노를 저었으며, 고대 이집트의 수놓은 가는 베로 돛을 달아 호화로움의 극치를 달렸습니다.
바로 두로의 치명적인 실수는 그 모든 자원과 환경, 지혜를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둘째 동풍이 불 때 내 배는 안전한가 묻습니다.
에스겔은 두로를 향해 주변 수많은 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사공과 전사들을 사 와 안전을 도모했던 '다국적 범선'으로 묘사합니다.
돈과 인맥, 철저한 시스템으로 완벽한 방어벽을 구축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동풍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너를 파선시켰도다" (겔 27:26)라고 선언합니다.
결국 두로의 애가는 단순히 한 도시의 멸망을 고소해하는 노래가 아닙니다.
인간이 쌓아 올린 바벨탑의 비참한 결말을 보여주며, 진짜 의지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를 가르쳐주는 경고등입니다.
그러므로 잠시 있다 사라질 세상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지 말고, 오직 거친 파도 속에서도 안전한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원의 방주 위에 믿음의 뿌리를 견고히 내려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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